대전갑 이지혜·천안병 김연·충남 당진 박서영·오윤희

이지혜, 김연, 박서영, 오윤희
이지혜, 김연, 박서영, 오윤희. (사진 왼쪽부터)

〔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 내년 4월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충청권에서 4명의 여성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결과가 주목된다. 충남 당진 선거구의 경우 2명의 여성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여성 국회의원 탄생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충청권 28개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모두 78명이다.현역 의원들은 후보 등록을 아무도 안한 상황이어서 이들 28명을 합치면 전체 후보는 106명에 달한다.

이중 4명이 여성으로 대전 갑, 천안 병, 당진 선거구에서 여성 후보가 나섰다.

대전 갑 선거구에서 출사표를 던진 이지혜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국회활동으로 다져진 베테랑이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총 8명이 출사표를 던진 격전지에서 당내경선과 최종 본선을 뚫어낼지 주목된다. 이 지역구는 민주당 소속인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연속으로 6선을 거둔 선거구여서 박 전 의장의 영향력이 어떻게 발휘 될지도 관심거리다.

충남 천안 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연 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당 정책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이 지역은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고, 현역 의원은 민주당 이정문 의원이다. 김 후보는 현역 의원인 이 의원과 경선을 치르고 이 과정을 통과할 경우 국민의힘 후보와 본선을 치르게 된다. 충남 당진에선 두명의 여성 후보가 등록을 했다. 국민의힘 소속 박서영 후보는 법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 후보가 당내 경선을 이겨낼 경우 본선에 진출, 금뱃지를 놓고 경쟁을 하게 된다. 또 다른 여성 후보는 진보당 소속 오윤희 후보다. 오 후보는 당진 어울림 여성회 회장으로 활발한 지역 활동을 펴고 있다. 당진 지역구에서 여성 후보 2명이 경쟁하는 구도가 되면서 최종 선거전에 여성간 경쟁도 관심거리고 부상하고 있다.이 지역구 현역 의원은 민주당 어기구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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