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21일 FA 투수 장민재와 2+1년 총액 8억원에 계약했다. / 이하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가  21일 FA 투수 장민재와 2+1년 총액 8억원에 계약했다. / 이하 한화이글스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한화이글스가 FA 투수 장민재와 2+1년 총액 8억원에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장민재는 한화이글스 원클럽맨으로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 온 베테랑이다.

한화이글스는 장민재의 훌륭한 제구력을 기반으로 한 경기운영 능력과 긴 이닝 소화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FA 계약을 맺게 됐다.

2년간 보장되는 4억원에 옵션 1억원, 향후 1년간 연봉 2억원에 옵션 1억원 등이 세부 내용에 포함됐다.

경기 외적으로도 장민재의 팀에 대한 애정과 성실함, 야구를 대하는 진지한 자세 등이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민재는 계약 후 "내년 시즌에도 한화이글스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팀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후배들이 많은데 그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베테랑의 역할을 다 하겠다"며 "경기장 안에서는 팀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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