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바이오 의과학 실험경연대회 시상식' 참석

의사과학자인 안철수 국회의원이 22일 오송 SB플라자에서 열린 제19회 바이오 의과학 실험경연대회 시상식에 깜짝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 충북도
의사과학자인 안철수 국회의원이 22일 오송 SB플라자에서 열린 제19회 바이오 의과학 실험경연대회 시상식에 깜짝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 충북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의사과학자인 안철수 국민의힘(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국회의원이 22일 바이오도시인 청주 오송을 깜짝 방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오송 SB플라자에서 열린 제19회 바이오 의과학 실험경연대회 시상식에 사전 예고 없이 참석했다. 안 의원의 깜짝 등장에 대회 수상자들과 참석자들은 크게 환영했다.

안 의원은 시상식에서 "요즘 정말 굉장히 많은 학문들이 융합되고 있는데 그 중심에 바이오가 있다"며 "코로나 백신을 만들기 위해 바이오산업에 반도체 하는 나노테크놀로지를 융합해 지방질 초미세입자를 씌운 것이 화이자백신, 모더나 백신"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있는 바이오꿈나무들이 앞으로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들이 무한정 널려있는 가능성의 시대"라고 힘을 북돋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우리나라 의사과학자 1호로 일컬어지는 안철수 의원의 시상식 깜짝 방문은 수상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됐다"며 안 의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의사과학자인 안철수 국회의원이 22일 오송 SB플라자에서 열린 제19회 바이오 의과학 실험경연대회 시상식에 깜짝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
의사과학자인 안철수 국회의원이 22일 오송 SB플라자에서 열린 제19회 바이오 의과학 실험경연대회 시상식에 깜짝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

안 의원과 김 지사는 시상식 후 단둘이 30분간 회동했다. 국내정세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안 의원은 2017년  대선후보 당시 오송을 산·학·연·관이 한 곳에 모인 세계 유일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오송에는 우수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캠퍼스타운을 주축으로 'K-바이오스퀘어'가 2033년 완성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이어 오후 청주 내율사새마을금고에서 초청 강연을 가졌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3대 패러다임과 대한민국의 7대 시대 정신'의 주제로 특강했다. 이날 강연은 미래발전포럼 청주시지부 초청으로 마련됐다.

한편 바이오 의과학 실험경연대회는 충북도와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충북대가 주관했다. 전국 초·중·고 134개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50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