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크루즈선 유치·서산공항 건설 본격화 등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26일'올해를 빛낸 10대 성과'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각 부서에서 올해 추진한 28개 주요사업에 대해 행정전문가, 시민, 업무평가위원 평가를 거쳐 10대 성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선정한 10대 성과는 ▷국제크루즈선 유치 및 서산공항 건설 본격화 ▷시청사 입지 선정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단 및 대산충의 일반산단 승인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 선정 ▷2025 아시아 조류박람회(ABF) 유치 등이다.

시는 국제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여 충청권 최초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유치를 성사시켰다.

여기에 서산공항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과 내년도 정부예산 설계비 10억 원 반영으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020년 이후 중단된 시청사 건립 입지선정 절차를 재개해 신청사 최종 입지를 선정한 것도 성과로 제시했다.

2014년 이후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 이뤄지지 않아 기업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단과 대산충의 일반산단 승인을 이끌어내며 우량 기업 유치의 발판을 마련한 것도 성과로 꼽혔다.

국토교통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선정으로 553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고, 2025년 아시아 조류 박람회(ABF 2025)를 유치한 것도 성과에 선정됐다.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유치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 ▷드론 실증도시 3년 연속 선정 및 섬지역 드론배송 서비스 상용화 실증 등의 성과가 있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국립국악원 분원 연계 문화예술타운 입지 선정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준공 등 공공체육 인프라 확충이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8만 시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준 덕분에 서해안권 중심 도시로의 위상을 높이는 많은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내년도에도 새해 화두로 정한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서산 발전을 위해 더욱 힘차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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