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민간 사무국 개소 이후 5년 만에 기부금액 등 운영전반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재단이 2018년 12월 민간 사무국 개소 이후 5년이 경과된 시점에서 개소 이전 5년간 실적을 비교한 결과 출연금은 0.7배 감소했다.

하지만 기부자와 장학생수는 3배 증가했고, 기부금액과 장학금 지급액은 2배 증가했다.

또 5년간 주요 업무 실적으로 2023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과 3년 연속 출연기관의 장 경영실적평가를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5년간 출연금은 0.7배 감소했지만, 기부건수는 876건에서 2천768건으로 3.2배 증가, 기부금액은 7억8천200만원에서 15억4천500만원으로 2배 증가했다.

또 장학생수는 1천151명에서 3천728명으로 3.2배 증가했고, 장학금 지급액도 15억5천800만원에서 36억2천300만원으로 2.3배 증가했다.

지역인재육성사업으로 2018년 기준 2건에 3천500만원 지원했던 사업이 2023년에는 5건에 1억5천만원을 지원해 각각 2.5배, 4.3배 증가했다.

특히, 재단 홍보면에서 제천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천시정 소식을 기준으로 민간개소 이전 5년간 27건이었던 기사가 이후 5년간 114건으로 4.2배 증가했다.

22건의 유튜브 제작과 SNS를 활용한 재단 홍보에 만전을 기해 재단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

공모사업 실적으로는 지난해에 3년간 4억원이 지원되는 한국창의재단의'2022년 학교 밖 스마트 수·과학실 운영 사업'에 응모해 1차에 선정됐다.

하지만 2차 전형에서 전용 강의실이 없다는 이유로 탈락돼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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