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장리박물관 특별전시전 '선사예술가'관련 자료사진. /공주시
석장리박물관 특별전시 '선사예술가' 관련 자료사진. /공주시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8일 석장리박물관에서 특별전시한 '선사예술가'를 올해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선사예술가'는 석장리박물관이 구석기 국제교류를 통해 확보한 유럽의 수준 높은 선사시대 예술 복원 기법을 전시한 전국 최초 선사 예술 복원전시로 지난해 5월 개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선사박물관 네트워크를 통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강동구의 암사동 선사박물관과 업무협의를 통해 오는 9월 '선사예술가' 특별전시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강동구 이수희 청장은 지난해 7월 공주 방문시 해당 전시를 관람한 바 있으며 최근 강동구에서 특별전시에 필요한 예산 2억 5천만원을 확보하면서 전시 개최가 확정됐다.

석장리박물관의 특별전시 '선사예술가'는 오는 2월 28일 종료되며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암사동 선사박물관에서 수도권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전시유물 140여점과 관련 설명 자료 등을 강동구에 제공하며 전시연출기업과 국외 유물 대여 등에 대해서는 상호 협조를 통해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최명진 석장리박물관장은 "수만 년 전 후기 구석기시대 선사인들이 남긴 예술품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을 올가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라며 "2월 말까지 석장리박물관에서도 지속되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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