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이 수비수,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김수안을 영입했다.

부경고-건국대 출신 김수안은 대학 재학 중 덴소컵에 발탁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2014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현대(現울산HDFC)에 입단하며 K리그에 발을 담고 입단 첫해, 울산미포조선을 시작으로 강원FC, 충주험멜프로축구단에 차례로 임대되며 K리그1·2, 내셔널리그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7년 임대 생활을 마치고 울산현대(現울산HDFC)에 복귀해 22경기를 소화했고 2020년 서울이랜드FC로 이적했다.

이후, 군 복무를 위해 포천시민축구단과 고양KHFC를 거쳤고 2022시즌 고양KHFC에서 27경기 2득점을 기록해 팀 우승과 승격에 기여한 바 있다.

193cm, 88kg로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김수안은 제공권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와 발밑 기술까지 갖췄다. 특히, 공격수 출신 답게 상대의 공격을 잘 예측하며 공격적인 상황에서 기여도가 높다. 올 시즌 김수안은 충남아산의 공수 양면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안 선수는 "충남아산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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