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만수초등학교(교장 김홍성) 롤러부 학생들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 스케이트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올렸다.

만수초 이은혁, 전우월, 이동현, 정로운, 유승호, 이나현 등 6명의 선수가 충북대표 일원으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로운(6학년) 학생이 여자초등부 개인전 1천m에서 2위, 500m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 정로운(6학년), 이나현(4학년) 학생과 제천 여학생들로 구성된 여초부 팀추월 경기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전우월(6학년), 이은혁(6학년), 이동현(6학년) 학생과 제천 학생들로 구성된 남자초등부 팀추월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해 제105회 대회에 이어 충북 빙상 역사상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3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만수초는 교육청 지정종목으로 롤러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부터는 빙상 종목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매해 전국 롤러 대회에 4회 이상 출전하고 있으며 특히 2023학년도에는 제52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는 등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김홍성 교장은 "학업을 병행하며 훈련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운동부 학생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특히 힘든 훈련을 긍정적 마음으로 이겨내는 우리 선수들이 만수초의 친구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하며 "만수초 롤러부는 우리 학교의 자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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