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퓨처리더스 캠프서 계획 밝혀

셀트리온 사옥 전경. /셀트리온
셀트리온 사옥 전경. /셀트리온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셀트리온홀딩스가 연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 퓨처리더스캠프에 연사로 나서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셀트리온홀딩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지난 8~11일(미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셀트리온그룹 합병 이후 연말 셀트리온홀딩스를 상장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시드머니로 100조원 규모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셀트리온 그룹은 지배구조를 투명화 작업 일환으로 지난해 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 흡수 합병을 마무리했다. 통합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까지 셀트리온제약까지 흡수해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그룹 지주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8.5%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나스닥(NASDAQ)은 미국 최대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음으로 세계서 두 번째로 큰 증권거래소다. 주로 기술주들이 상장돼 있다. 주요 거래 종목은 애플, 아파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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