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은지 기자]극단HI(하이)(대표 이병호)는 오헨리 단편 소설 '마지막 잎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베어만:마지막 잎새'를 오는 27일부터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소극장 쇠내골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소설 '마지막 잎새'를 바탕으로 두려움과 절망에 낙심하지 말고 자신을 다잡으면 삶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교훈을 담은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뮤지컬 '베어만:마지막 잎새'는 화가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온 수와 존시가 '예술가의 도시' 그리니치빌리지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무명화가 베어만과 이웃이 된 것도 잠시, 폐렴에 걸린 존시는 삶의 의욕을 잃어나고 담쟁이덩굴의 잎이 모두 떨어지면 자신의 생명도 끝날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의 이웃인 베어만은 존시를 격려하기 위해 방법을 떠올리게 된다는 줄거리다.

이번 작품에는 박선령, 조재문, 이혜림, 허선우, 김지원 배우가 출연하며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을 기획한 이병호 극단 하이 대표는 "희망을 찾고 용기를 얻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 수 있는가에 대한 고찰"이라면서 "코로나19를 경험한 세대에게 공감을 주며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오는 27일, 28일 오후 3시와 2월 24, 25일 오후 3시 공연될 예정이며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 및 기업단체 초청 및 방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뮤지컬 전문 극단HI는 '햇님이 달님이', '빨간 모자야 조심해', '빌의 구둣방'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 무대에 올렸다.

공연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화(☏ 010-6889-7388)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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