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보전금·경영환경 개선비·폐업 소상공인 생계비·취업장려금 지원

증평군청사 전경.
증평군청사 전경.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올 한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시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증평군에 따르면, 군은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 소상공인 대상 이차보전금,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비, 폐업(예정) 소상공인 생계비 및 취업장려금, 희망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종량제봉투 및 수도요금 지원, 소모품 구입비 지원, 공공요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물가 안정화에도 힘쓰고 있다.

증평군은 지역 내 소상공인 10명에게 내부 인테리어 등 시설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인 기준 대출금 최대 5천만원까지 연 3%의 이율로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노란우산 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소상공인에게 12월까지 장려금을 매달 1만원씩 지원해 주는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폐업(예정) 소상공인은 직업전환 교육 이수 시 생계비를 지원하고 취업에 성공하면 근속기간에 따라 취업장려금을 지원하며 안정적으로 임금근로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위해 충북 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군비를 투입해 종량제봉투 구입비와 수도요금을 지원한다.

증평군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정책들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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