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활물질 수주 증가로 적재적소 제품 공급 위해

충북 충주에 위치한 코스모신소재 본사 전경./코스모신소재
충북 충주에 위치한 코스모신소재 본사 전경./코스모신소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충주 소재 코스모신소재가 양극활물질 수주 증가로 공장 증설 일정을 6개월 앞당긴다.

1일 코스모신소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증액 증설을 발표한 후 올해 말까지 10만 톤 설비 확보를 목표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2022년 2개 라인, 2023년 6개 라인, 2024년 3개 라인 등 총 11개 라인 추가 증설을 확정했다. 2024년도까지 충주공장에 연 10만t의 양극활물질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최근 코스모신소재는 고객사 주문 물량 적재적소 공급을 위해 기존 계획보다 공장 증설 일정을 6개월 단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코스모신소재는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공장 증설 일정 단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회사가 업계에 우뚝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단기간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7년 설립된 코스모신소재는 1987년 9월 28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2010년 범GS가(家) 코스모그룹에 인수되면서 이차전지 회사로 변신했다.

현재 MLCC용 이형필름,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양극재), 재생용 토너를 본점인 충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차전지 양극재 판매가 늘면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모신소재가 2022년 매출액 4천856억원, 영업이익이 32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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