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호기 도입 등 몽골·홍콩 등 국제선 다변화 추진

5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에어로케이 신규 국제노선 베트남 다낭 취항식에서 김상보 에어로케이 커머셜본부장(왼쪽에서 5번째), 정일봉 경제교통국장(왼쪽에서 6번째) 등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재원
5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에어로케이 신규 국제노선 베트남 다낭 취항식에서 김상보 에어로케이 커머셜본부장(왼쪽에서 5번째), 정일봉 경제교통국장(왼쪽에서 6번째) 등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재원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새로운 하늘길을 확장했다.

6일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 2층에서 청주~베트남 다낭 정기 국제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번 청주~다낭 노선에 A320 180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한 에어로케이는 이날 오후 10시 5분 첫 운항을 앞두고 있다.

탑승률은 90%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노선은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소요 시간은 4시간 40분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올해 베트남 다낭 노선을 시작으로 청주국제공항에서 신규 국제노선과 새로운 항공기 도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에어로케이는 일본 나리타, 몽골 올란바트로, 대만 타이페이 등 국제노선 신규 취항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필리핀(마닐라), 홍콩, 몽골(울란바토르), 일본(후쿠오카), 대만(까오숑), 마카오 등 추가적인 정기노선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어로케이는 주력기체인 A320 1대를 이달 추가한다. 총 6대를 보유하게 되며 연말까지는 10대의 기체 확보가 목표다.

국제선이 늘어나는 만큼 객실 승무원 채용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지난달 상반기 객실승무원 채용을 완료한 에어로케이는 하반기에도 모집 계획을 밝혔다.

에어로케이의 추가 취항에 따라 청주국제공항 노선 다변화와 지역 경제 발전이 함께 이뤄지는 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공항 이용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주국제공항은 이용객 수를 빠르게 회복하며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항"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사들의 국제노선 확대와 주기장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7월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도쿄(8월), 대만 타이베이(9월), 필리핀 클락(11월) 등 국제노선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이번 베트남 다낭 노선을 추가하며 4개국 5개 국제선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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