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 행정구역 개편도 예외없이 적용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6 /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6 / 연합뉴스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정우택(국민의힘·청주상당) 국회부의장 3선 이상 동일지역구 출마자에 대한 경선득표 감산 방침을 적용받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유권자 변동이 있는 지역구에 대해서도 3선 국회의원 감점을 예외 없이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부의장은 경선득표에서 15% 감산을 받는다.

지난달 22일 정 부의장은 3선 이상 다선의원 출마자 감산 방침에 반발, 공관위에 이의를 제기했다. 

정 부의장은 청주청원 통합 전인 19대 총선과 통합 후인 20~21대 총선은 동일지역구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충북에서 3선 이상 동일 지역구 출마로 감산을 받는 의원은 정 부의장과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이종배(충주) 의원이다.

한편 이날 공관위는 공천신청을 한 후보자 849명 중 29명을 부적격 대상자로 분류했다. 이들은 향후 경선일정(면접 및 심사)에서 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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