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학급' 증평초 추가 학생 수용 난황… 시급 과제

이창규 증평군의원
이창규 증평군의원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의회 이창규 의원이 7일 열린 제191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강력 촉구'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은 증평군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육부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됐다"며 "증평군의 초등학교 상황과 성장하고 있는 지자체라는 것을 재차 강조하며 학교 신설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증평군 송산지구는 현재 5천426세대가 입주 완료했으며, 장동리 및 미암리 지역에 3천754세대의 공동주택이 계획돼 있어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거주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송산지구 초등학생 약 70%가 다니는 증평초는 53학급의 과대학교로 추가 학생 수용이 어려운 실정이며, 송산지구 학생들이 학교를 가려면 두 개의 4차선 대로와 보강천을 건너 통학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으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증평군은 전체 평균 연령이 45.3세인 젊은 도시로 아동을 포함한 가족단위의 젊은층 인구가 많이 유입됐지만 학교가 없어 주민 전출이 증가할 것이 우려된다"며 "군민들의 관심을 다시금 이끌어 목소리를 함께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관계자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서 부모된 마음으로 송산지구 초등학교가 반드시 신설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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