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 등 13곳 증가 '1천만 관광객 유치' 청신호

사진은 도담삼봉 전경.  /단양군
사진은 도담삼봉 전경.  /단양군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천객만래(千客萬來) 관광도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군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5%가 증가하며 1천만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에 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9만 1천101명이며 지난해 7만2천473명 대비 1만 8천628명이 증가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도담삼봉, 구담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사인암 순이며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제외한 13개 주요 관광지 모두 방문객이 고르게 증가했다.

도담삼봉은 3만1천142명이 방문했으며 지난해 대비 5천137명이 증가했다.

또 구담봉으로 지난해보다 6천546명이 증가한 1만8천446명이 방문했다.

1만1천247명이 방문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해보다 1천994명 더 증가했다.

단양군 대표 트래킹 명소인 단양강 잔도는 지난해 대비 1천419명이 증가한 2천633명이 방문해 117%라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군의 대표 실내 관광시설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5천545명이 방문했다.

군은 이 같은 관광객 유입 추세라면 올해 연말까지 1천만 관광객 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갑진년 새해 푸른색 용을 뜻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보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 수 있는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선도하는 명품 관광도시 단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925만540명으로 2022년 800만9천185명 대비 124만1천355명(15%)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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