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이 골키퍼 이영창을 영입했다.

능곡고-홍익대 출신 이영창은 대학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대학교 3학년서부터는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홍익대의 짠물 수비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2013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올해로 프로 10년차를 맞이하는 이영창은 K리그 내 잔뼈 굵은 베테랑 골키퍼다. 2015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충주험멜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입문, 이후 대전시티즌(現대전하나시티즌), 부천FC1995, 천안시 축구단, 충주시민축구단을 거쳐 올 시즌 충남아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190cm, 82kg의 이영창은 골키퍼로 최적의 체격조건을 지니고 있으며 탄탄한 기본기와 민첩성을 겸비하고 있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에서의 세이브 능력과 빌드업도 강점이다. 국내 무대에서 경험 많은 베테랑 골키퍼답게 안정감과 수비 조율 능력 또한 뛰어나다.

충남아산은 2021시즌부터 함께한 골키퍼 박한근에 더불어 올림피 대표 신송훈과 유니버사이드 대표 신인 임준석, 군 복무를 마친 이영창까지 대거 영입하며 최후방 보강에 방점을 찍었다.

이영창 선수는 "큰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 충남아산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충남아산의 올 시즌 목표인 플레이오프 진출과 승격에 일조할 수 있도록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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