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까지 구자승 작가 등 17명 작품 한눈에

노상균 -'A Buddha With A Mask', 2011, mixed media, 194x130cm
노상균 -'A Buddha With A Mask', 2011, mixed media, 194x130cm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우민아트센터 (관장 이용미)는 2024 우민아트센터 소장품전 '우민보고'를 오는 4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우민보고는 지역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실천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온 우민아트센터의 소장품전으로 미술관의 작품 수집 방향성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극사실주의 1세대 화가인 구자승 작가의 'Life drawing'(2006)부터 노상균 작가의 'A Buddha With A Mask'(2011), 민성홍 작가의 '가변성을 위한 연습'(2020) 등 총 17명의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북의 판화버전 작업을 선보인 강애란, 수채나 색연필을 활용한 평면 작업으로 도심 속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강홍석, 고대 시인 오비디우스의 서사시 '변신이야기'를 상상해 그린 연필 드로잉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는 송상희 작가의 작품도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뿐 아니라 머리카락의 조형적 요소에 집중한 작업을 선보인 이세경, 생지에 테이프를 부착해 공간의 객관적 특징을 드러내는 이윤빈, 디지털 화면의 기본 단위인 픽셀을 반복 배열한 홍승혜 작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강애란, 강홍구, 구자승, 김주현, 김현주, 노상균, 민성홍, 배형경, 송상희, 윤형민, 이상홍, 이세경, 이윤빈, 정송규, 추연신, 홍승혜, 황혜선 등 17명이다.

이상홍- '별놈드로잉', 2016, 종이에 잉크, 61x45cm
이상홍- '별놈드로잉', 2016, 종이에 잉크, 61x45cm
이세경- 'Hairline-005', 2017, human hair glued on paper, 40x40cm
이세경- 'Hairline-005', 2017, human hair glued on paper, 40x40cm
홍승혜- 'Organic Geometry', 2006, drawing on paper, 55x76cm
홍승혜- 'Organic Geometry', 2006, drawing on paper, 55x76cm

한편 우민아트센터는 지난 2011년 9월 개관 이후 지역 문화예술을 위한 공공적 기여와 창의적 소통을 위한 인터-로컬 뮤지엄을 지향해오며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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