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인 위한 사천에 가깝다… 무소속 출마 검토"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지역구에 출마한 서금택 예비후보가 26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지역구에 출마한 서금택 예비후보가 26일 "강준현 국회의원의 단수 공천과 저의 컷오프(경선 배제)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신서희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지역구에 출마한 서금택 예비후보가 26일 "강준현 국회의원의 단수 공천과 저의 컷오프(경선 배제)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26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은 특정인을 위한 사천에 가깝다"며 "재심을 받아들여 선의에 의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경선도 하지 못할 정도로 하자가 있지 않다"면소 "중앙당은 실사단을 현지에 내려보내 현장의 민의와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지도 않고 세종의 발전을 위해 쉼없이 돨동한 서금택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22일 세종을(강준현 단수 추천) 등 12곳을 단수 공천 지역으로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현재까지 민주당 156개 선거구 중 76%에 해당하는 118개 선거구가 단수이며 24%(38개 선거구)만 경선지역"이라며 "이는 민주당이 수차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탈당 뒤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지지자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