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회의와 정책자문단 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문근 단양군수 모습. /단양군청
현안회의와 정책자문단 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문근 단양군수 모습. /단양군청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0위를 차지했다.

군은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주민소통 정책화 성과 △공공데이터 개방 △민관협력 활성화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국민체감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2년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았던 단양군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혁신 추진 성과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부문에서는 '가장 단양다운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다'를 비전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 현안사업을 중요도에 따라 A·B·C 3등급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한 것과 챗GPT 활용 업무 지시,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등이 주목받았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을 모토로 군민과 소통할 수 있는 민생투어 현장 대화방, 정책자문단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했다.

'직무분야 전문서적 독서 활동'과 재난 상황 등 긴급을 요하는 경우 서식 구애 없이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추진해 공무원 일하는 방식을 혁신했다.

공무원이 현장을 미리 살피고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공무원 생활불편민원처리제'는 국민체감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평가 결과는 군민들께서 적극적으로 군정에 참여해 주신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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