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리 - 'Entre-Temps', 캔버스 위에 아크릴, 연필, 45.5x45.5cm, 2019
지연리 - 'Entre-Temps', 캔버스 위에 아크릴, 연필, 45.5x45.5cm, 2019

작가는 과거, 현재, 미래로 나뉘는 시간이나 삶과 죽음, 빛과 어둠과 같은 극단적 개념들을 하나로 이어 대립과 분리 사이의 간극에서 순환하는 존재의 이미지를 평면으로 옮긴다. 작가는 매일 가는 산책길에서 마주한 풀들을 관찰하면서 생명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순환의 과정을 깨닫고 이를 작품에 담는다. 이에 따라 작품을 바라보고 있으면 생동하는 기운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며 생(生) 앞에 놓인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다시금 바라보게 만든다. / 갤러리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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