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일 대한민국 주민자치협의회장
지형일 대한민국 주민자치협의회장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지형일 충청북도 주민자치회장( 사진.55세)이 '대한민국 주민자치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에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최근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국내 주민자치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주민자치위원회 또는 주민자치회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 됐지만, 지방자치 핵심인 주민주권을 강화하는'주민자치회 근거 조항'은 삭제된 채로 개정됐다.

이에 협의회는 최우선 과제로 '주민자치회 기본법 관련 입법화'를 내걸고 정부, 여야 및 국회 등과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형일 협의회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사회는 이제 지방시대에 맞춰야 한다"며, "전국에서 주민자치 활동을 해왔던 분들이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협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 제천 출신인 지형일 협의회장은 제천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을 시작으로,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충청북도 주민자치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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