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세종을 지역구 후보인 강준현 의원은 13일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명문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2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가)근본적으로 행정수도라는 법적 지위를 보장받지 못한다면 점 하나가 안 찍힌 용의 그림과 같다"면서 "입법·행정·사법의 3부를 두루 갖춘 완전한 행정수도로 대한민국 균형성장을 이끌어야 하는 세종의 사명이 헌법에도 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상징공간 조성, 공공기관 이전, 미디어단지 조성과 함께 충청메가시티 건설을 공약으로 내놨다. 또 충청메가시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충청광역행정청을 설립, 메가시티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의를 약속했다.
강 후보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 성과를 설명한 뒤 "저는 아직 배가 고프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가 깃든 이곳 행정수도 세종에서 또 한 번 찬란한 시대를 열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세종의 힘 있는 재선의원이 돼 초석을 다졌던 행정수도 세종의 과업도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세종 3·2·1'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는 명실 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 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 건설이다. 이밖에도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국가상징공간과 공공기관 이전, 미디어단지 조성 추진 ▷충청광역행정청 설립 추진 ▷메가시티 종합계획 수립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