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환경부, 통합물관리 2차 시범사업 추진

청주 무심천 합수부에서 하류 쪽을 바라본 미호강 전경. /중부매일DB
청주 무심천 합수부에서 하류 쪽을 바라본 미호강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미호강에 하루 23만2천톤을 계획방류하는 통합물관리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충북도는 오는 4월 12일까지 한달간 대청댐에서 하루 16만6천톤, 5개 저수지에서 하루 6만6천톤의 용수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호강 유역의 유량 증가에 따른 수질개선으로 5개 시군별 주요 하천인 무심천, 보강천, 백곡천 등의 봄꽃축제와 맞물려 환경개선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충북도, 환경부,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5개 시·군 등 9개 기관이 미호강의 수량, 수질, 수생태계 환경개선을 위해 체결한 상생협약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에도 3~4월 한달동안 하루 17만9천톤의 대청댐, 저수지 환경개선용수를 추가 공급한 결과, 무심천의 유량은 최대 2.7배 이상 증가하고 BOD 기준 최대 56%까지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충북도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2032년까지 BOD기준 수질 2등급 달성과 유량 45만톤 확보'를 목표로 '미호강 맑은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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