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이 20일 군청 1층 기자실에서 3색 봄축제 개최에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인제
충남 금산군이 20일 군청 1층 기자실에서 3색 봄축제 개최에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인제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충남 금산군이 20일 군청 1층 기자실에서 봄기운을 맞아 '금산첨화' 금산천 봄꽃축제,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홍도화축제 3색 봄축제 개최를 알리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달 30일 개최되는 금산천 봄꽃 축제는 금산읍을 가로지르는 금산천의 상옥교~금산산업고 앞에서 하루 동안 개최돼 주민들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한다.

함께 열리는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에서 재미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하천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이를 활용한 미꾸라지 잡기, 에어바운스, 구명보트 체험도 기대감을 올리고 있다.

4월 6일부터 14일까지는 군북면의 산벚꽃 자생군락지로 유명한 보곡산골의 산꽃벚꽃마을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산벚꽃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 기간을 산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기존 2일에서 9일로 늘려 참여 규모를 확대했으며 산꽃이 주인이 되는 축제로 술래길 걷기 중심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체험행사로는 산꽃 술래길 건강걷기, 보곡산골 보물 인증샷 이벤트, 나무문패 만들기, 봄꽃차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 숲속 작은 음악회, 숲속 미술관, 숲속 공예전시 등을 통해 산길을 걸으며 즐기는 문화예술도 색다른 즐거움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화전놀이와 가족자연문화체험, 산골 특화음식, 보곡산골 마을 특산물 등을 경험할 수 있어 봄철 나들이 여행으로 제격이다.

또, 붉은색으로 눈길을 끄는 홍도화 축제는 4월 13일부터 14일간 남일면 신정2리 홍도마을에서 열린다.

지역주민과 홍도화가 주인이 되는 이 축제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삼박자로 어우러지는 축제다.

학생 및 어르신의 댄스 공연, 사진전뿐 아니라 홍도화 둘레길 걷기, 풍선아트, 향첩 만들기가 준비됐으며 지역의 토속음식 및 특산물 판매도 마련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봄꽃축제에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며 "바가지요금을 근절을 위해 상인과 협의하고, 철저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금산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