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청주시 서원구 서원대학교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환영식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윤재원
 21일 청주시 서원구 서원대학교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환영식에서 김영환 충북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윤재원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K-유학생 유치에 나선 충북 도내 대학들이 21일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먼저 서원대학교는 이날 미래창조관에서 '2024학년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손석민 총장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온 유학생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 생활에 필요한 학사 정보와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학내 주요 시설을 소개하며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충청북도경찰청에서는 마약, 보이스피싱, 사기 방조, 무면허 운전 등 각종 범죄 예방 교육과 위기 상황 대처 요령 교육을 실시해 유학생의 조기 정착을 도왔다.

김영환 도지사는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학업과 근로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석민 총장은 "한국에서 꿈을 키우고 공부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서원대로 온 여러분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희망찬 미래를 기대한다"며 "여러분의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원대는 현재 8개국 44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 중이다.

충청대학교는 21일 문예관 아트홀에서 열린 '2024학년도 봄학기 한국어교육과정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충청대학교는 21일 문예관 아트홀에서 열린 '2024학년도 봄학기 한국어교육과정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충청대학교도 이날 문예관 아트홀에서 '2024학년도 봄학기 한국어교육과정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충청대 국제교육원 한국어학당은 1년 4학기제로 이번 봄학기에 몽골,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 24명의 유학생들이 입학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입학식에는 주한 라오스 대사관의 쏭칸 라오스 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 한국라오스인적교류협회 심성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송승호 총장은 "우리대학 한국어학당에 입학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우리대학에서 즐거운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대 국제교육원 한국어학당에는 현재 외국인 유학생 412명(학위과정 270명, 한국어교육과정 142명)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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