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가 25일 천안 발전을 위한 우리 동네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이정문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한 '민원소통의 날'에서 천안시민들이 말씀해 주신 이야기를 듣고 고민을 나누며 함께 발굴한 과제이자 계획"이라며 우리 동네 맞춤 공약의 취지와 준비 과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병은 6개동과 2개면으로 이뤄졌다. 이번 선거구 조정에서 불당 1·2동이 천안병으로 새롭게 편입됐다.

이 후보는 먼저 인구가 빠르게 증가 하고 있는 불당 1·2동의 경우, 명품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불당2동 행정복지센터·불당도서관 조기 건립을 약속했다.

불당동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초·중학교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초·중학교 증축과 안전 통학로 조성, 청소년커뮤니티센터 건립을 공언했다. 또 천안시가 추진하는 불당 시민체육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도 내걸었다.

또 쌍용 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조속 추진, 봉서산·월봉산 맨발 황톳길 조성과, 상권 활성화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을 공약했다.

신방동에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 과제인 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 조기 완료와 이와 연계한 수영장을 포함한 생활 밀착형 남부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문화상담 센터 설치, 중부경찰서(가칭) 신설 등을 내놓았다.

농촌지역인 광덕면과 풍세면은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광덕산 및 태학산 자연 휴양림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휴식공간 확대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수영장이 포함된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도로 확장 및 시내버스 노선 증설도 제시했다.

이정문 후보는 "지난 4년이 초선의 뜨거운 열정으로 천안발전의 백년대계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들을 바탕으로 천안의 발전과 도약을 보다 구체화 시키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이정문이 위대한 천안시민과 함께 우리 동네 비전까지 현실로 바꾸겠다"며 "그 따뜻하고 든든한 길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