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후보. /중부매일DB
이경용 후보.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엄태영 후보가 임기동안 펼친 의정활동이 극히 저조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경용 후보는 25일 성명을 통해 엄태영 후보의 저조한 의정활동 평가를 지적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엄태영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기 전(2020년) 제천·단양의 국비확보는 2천942억 원이다.

그러나 엄태영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있는 동안 국비확보는 2023년 2천587억, 2024년에는 2천88억원까지 줄었다.

임기 4년 동안 국비가 거의 1/3로 줄어든 셈이다.

인근 도시와 비교하면 더욱 초라하다.

2024년, 충주가 8천381억, 원주는 6천818억을 확보했다.

제천지역에 비해 3배, 4배나 더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엄 후보가 확보했다는 사업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나타냈다.

엄 후보는 4년간 총사업비 기준 3조8천570억의 교통 인프라 사업예산을 확보했다고 했다.

충북선 철도고속화사업(1조9천174억), 제천~영월간 고속도로 건설사업(1조4천190억), 충청 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666억)등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대부분 계속사업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계속사업을 제외하고 엄태영 후보가 확보한 국비 확보가 얼마인지 궁금하다. 그동안 제천지역이 발전하지 못한 것은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기업을 유치하고 국토개발계획에 제천단양지역을 포함시키거나 지역을 선도할 정책을 발굴해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 이런 약속이 공약이고 지역을 발전시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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