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제1호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시장 재건축’ 선정
서천군, 제1호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시장 재건축’ 선정

〔중부매일 서성원 기자〕서천군은 25일 '2024년 제2회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22일에 개최하고 제1호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2월부터 군청사 1층에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금사업 아이디어 게시판 '내 고향 스케치북'을 설치·운영하고, 부서 수요조사를 하는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해 왔다.

이날 위원장인 노태현 서천부군수, 민간위원 등 7명은 회의를 거쳐 지난 1월 화재로 소실된 지역 대표 전통시장을 되찾자는 지역민의 염원이 담아 1호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첫 번째 사업으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이 선정된 것은 지역 상권 붕괴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현 상황 속에서 진행 중인 시장 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군은 이번 사업을 올해 지정기부사업으로 정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기부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노태현 부군수는 "서천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기부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기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기부자들과 군민의 지역 발전에 대한 염원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 목표액 7천700만 원을 훌쩍 넘은 1억8천만 원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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