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교원 112명 위촉 3개팀 구성… 내년 2월까지 활동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인 '다채움'은 현장 의견과 교육부, 타시도 상황 및 기술 발전 상황에 맞춰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단계별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6일 S컨벤션에서 '다채움 고도화'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교수학습 지원 기능 및 자료 공유 기능 확대 ▷학생 자기주도학습 기능 강화 ▷교육부 AI디지털교과서 및 민간 에듀테크 서비스 연계 등을 설명했다.
이날 '2024년 다채움 선도교원'을 위촉하고 '다채움 선도교원 발대식'도 함께 개최했다.
'다채움 선도교원'은 다채움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이해도 및 활용을 제고하고, 학교에서 활용이 본격화된 다채움을 상시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학교급·교과·전문성 등을 고려해 총 112명을 위촉하고 ▷구축 지원팀 ▷연수 운영팀 ▷콘텐츠 개발팀 등 3개 팀으로 구성해, 내년 2월 28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구축지원팀은 '다채움 2단계 고도화'를 위한 현장 요구 분석·제안, 다채움 기능 테스트 등 다채움 구축을 지원하고, 연수 운영 팀과 콘텐츠 개발팀은 학교로 찾아가는 다채움 활용 연수 및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다채움 선도교원 김태호 청남초 교사는 "다채움 내에서 편리하게 수업 설계가 가능한 만큼 양질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동료 교원들과 함께 더 나은 수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선도교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채움 선도교원 김수민 일신여중 교사는 "학생의 학습 활동 이력을 누적·관리하고, 학생의 비인지적 영역까지 진단하고 상담 연계를 해줄 수 있다는 점은 기존의 에듀테크 서비스와 확실히 다른 다채움만의 차별점으로 학교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좋은 사례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일선 학교에서 다채움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교육 활동에 다채움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선도교원이 학교 현장 가까이에서 밀착해 지원해 달라"며 "도교육청도 교원·학생·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다채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선도교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