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9일 충남 공주시 일원에서 군 정신건강가족협회(회장 사근실) 회원 40여 명과 함께 벚꽃 여행 및 가족 교육을 했다.

회원과 가족에게 정신질환 정보와 대처방안을 알려주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환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원들은 ▷자연경관 관람(벚꽃) ▷지역특산물 활용 만들기 체험(알밤 고추장 등) ▷가족 교육(약물 관리의 중요성·일상생활 훈련 방법 등) 등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함께했다.

한 회원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제대로 된 여가생활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동료,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기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태우 센터장은 "사회적 편견과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이 지역사회 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다양한 정신 재활프로그램(주간·직업·기타 재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증상관리와 재발을 방지하고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