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11.2m…옥천군, 오후 5시 예정 개막식 취소

29일 옥천묘목축제 야외식당 텐트가 돌풍에 의해 쓰러졌다. / 옥천소방서
29일 옥천묘목축제 야외식당 텐트가 돌풍에 의해 쓰러졌다. / 옥천소방서

[중부매일 손수민 수습기자] 옥천묘목축제 현장에서 강풍으로 텐트 수십 동이 쓰러지고 관람객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1시 40분께 충북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옥천묘목축제의 야외식당 텐트 22동이 갑자기 쓰러졌다.

이 사고로 텐트 아래에 있던 관람객 70여 명 중 4명이 다쳤다.

부상자 2명은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2명도 병원에서 진료받을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시 이 지역 순간 풍속은 초속 11.2m였다.

군은 쓰러진 텐트를 철거하고, 이날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개막식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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