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빅초이' 최희섭(27.보스턴 레드삭스)이 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에서 재활 훈련을 시작한다.

보스턴 홈페이지는 14일 테리 프랑코나 감독의 말을 인용, '베테랑' 1루수인 최희섭이 이르면 15일부터 포터킷에서 재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일 부상자명단에 오른 뒤 최희섭은 스프링캠프가 있는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머물러 왔으며 본격적인 재활 훈련을 위해 로드 아일랜드주 포터킷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최희섭이 부상에서 빨리 완쾌해 제 컨디션을 찾는다면 빅리그에 올라올 여지도 있어 보인다.

보스턴의 주전 1루수로 뛰고 있는 케빈 유킬리스는 14일 현재 타율 0.346을 때리고 6타점을 올리는 등 선전하고 있으나 좌타 백업 후보인 노장 J.T 스노는 타율 0.222로 부진한 편이어서 그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최희섭이 그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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