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새내기들 눈부신 활약

‘명품독수리’ 한화 투수 류현진과 타자 연경흠이 프로야구 초반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류현진은 현재 한화의 5승(4패)중 위력적인 투구로 2승을 혼자 책임지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연경흠도 타격에서 상위권에 올라서며 신인왕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6과 3분2이닝동안 삼진 7개를 기록하며 1실점, 승리를 낚으며 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시즌 2승을 챙겼다.

특히 지난 12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프로데뷔전에서 무려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신인데뷔 최다탈삼진 타이를 기록하며 ‘닥터K’의 위용을 과시했다.

150km를 넘나드는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상대타선을 요리하고 있는 류현진은 현재 2승으로 다승 1위, 탈삼진 17개로 1위, 방어율 0.64로 3위 등 투수3개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또한 올해 한기주 등 대형신인이 많은 올시즌 새내기 가운데 시즌초반이긴 하지만 가장 두드러진 활약으로 신인왕경쟁에서 가장 앞서나가게 됐다.

청주기공과 인하대를 졸업하고 한화에 둥지를 튼 연경흠도 타자부문에서 류현진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연경흠은 신인으로 개막전 이후 지난 16일까지 8경기에 출전해 7경기 연속안타를 뿜어내는 신인답지 않은 활약으로 한화관계자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류현진이 데뷔첫승을 올린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신인왕후보엶나도 있다’는 인식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성실한데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연경흠은 현재 타율 0.348로 , 장타율 0.522로 맹타를 휘두르고있다.

연경흠은 “타이틀에는 욕심이 나지 않고 1군에 계속 머무르는게 목표며 한화가 올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류현진 연경흠 두 ‘명품독수리’의 활약으로 시즌 초반 2위에 올라선 한화이글스는 김태균 이후 5년만에 신인왕배출을 기대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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