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영스 오케스트라 ‘협주곡의 밤’ = 28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영스오케스트라 수시연주회로 성악과 첼로, 바이올린곡을 비롯해 오케스트라를 연주한다. 60여명의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푸릇한 협주곡의 감동을 선사한다.(019-9027-3839)

▶청주시립교향악단 147회 수시연주회 ‘아름다운 만남'= 29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정성수씨가 지휘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양승돈, 피아노 신경아, 플룻 천아람이 협연하고 남성성악가들의 앙상블 ‘이솔리스트앙상블’이 함께 무대에 선다.(043-279-4694)

▶공명(共鳴) 콘서트 = 7월 7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타악기와 관악기를 자유자재로 요리하며 뿜어내는 새로운 소리의 세계. 직접 창작한 전자장구, 대나무 북, 발자국악기 등을 포함해 100여 종의 악기를 다루고 있는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역시 한국적 선율에 파워풀한 에너지를 섞은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공명 콘서트와 오는 9월 15일 열리는 ‘우리 전통 춤의 재발견 - 조흥동 춤의 세계’를 ‘2 in 1 패키지’로 판매키로 했다. 동시 예매할 경우 2만원으로 두 개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개별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043-279-4694)

▶청주청소년교향악단 중국 하북성 초청 연주회 = 7월 3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하북성 진황도. 중국 하북성 진황도시문화국의 초청을 받아 중국 현지에서 갖는 연주회. ‘우정과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루이스 클락의 ‘Hooked On Classics’, A. L. Webber의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해 아리랑 등이 연주된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오선준 단무장이 지휘봉을 잡는다.

◇전시

▶손순옥 개인전 ‘생생지도(生生之道)’ =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눈. 작가는 “예술은 통즉구(통하면 오래 간다)하고 궁(窮)은 발전할 만큼 다 발전하면 더 나아가기 위해 멈출 기미를 부정하고 파괴하면서 몸부림치며 새로운 시작 곧 생생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하며 노자의 ‘생생지도(生生之道)’를 작품 주제로 선택했다. ‘달빛아러 연작과 ‘환한 슬픔’ 연작, 검은 바탕에 농담의 차이를 이용한 ‘일과 명주’, 외부의 다양한 대상을 시점에 따라 달리 표현한 ‘아지랑이3’와 ‘상상지도’ 등 설치작품 1점과 평면 21점, 작품영상기록을 선보인다.(02-747-7277)

▶일오(日午) 박효영 전통민화 초대전 = 7월 3일까지 대청호미술관. 풍부하고 다양한 자료를 통해 민초들의 소박한 바람을 담아낸 작품들은 탄탄한 기초위에서 완성도 높은 민화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지난해 중국 제남시와 경기도에서 두 차례의 개인전을 가진 후 여는 세번째 초대전으로 청주 전시는 이번이 처음. 서민들의 불로장생 염원을 담은 ‘십장생도’와 풍요다산의 꿈을 실은 ‘군리도(어해도)’, 화조도, 모란도 등 200호 짜리에서 8·10폭 병풍에 이르기까지 30여점의 대작과 20여점의 소품들을 선보인다.(043-251-3541)

▶제7회 전국 사발공모전 입선작 및 100인 사발 특별전 = 30일까지 한국공예관 제1·2전시실. 한국사발학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올해 공모전 접수작 264점 가운데 우수작품 142점을 전시한다. 대상 수상작인 전남 강진도예연구소 정호진씨(37)의 작품을 비롯해 전통 다기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 도자문화의 조화를 추구한 입선작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국내 중견 도예가 100인의 대표작품을 전시하는 일백인 사발전에서는 차를 담은 그릇에서 제사, 연회에 사용되는 그릇까지 다양한 형태와 용도의 사발문화를 조망한다.(043-268-0255)

▶비림박물관 개관 4주년 ‘한·중 서화 100인전’ = 30일까지 보은 비림박물관. 2002년 개관한 뒤 국내 우수 금석문을 비에 새겨 전시해온 비림박물관(관장 허유)이 개관 4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전시회. ‘금석문에서 찾아보는 역사와 서예’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50명의 작가가 참여해 역사 인물 초상화와 임금의 어필, 성씨 유래비 등을 전시한다.(043-544-2548)

◇알림

▶‘청주문화 바로알기’ 시티투어 = 11월까지 매주 1~2회씩 주제별 4개 코스를 답사하며 우리 지역의 문화유적과 명소를 돌아본다. 주제는 민족정신의 산실과 교육문화의 도시, 청주 역사의 숨결, 종교유적 탐방 등이며 문화재 전문해설사가 안내를 맡는다.(043-265-3624)

▶청주예술의 전당 예술가족 모집 = 일반시민, 가족, 단체를 대상으로 모집. 예술가족이 되면 초청공연과 시립예술단 공연 20%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기획 초청공연 및 시립예술단 공연 입장권 예매시 로얄석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또 청주예술의 전당 월별 행사 일정표 우송. 회비는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가족회원(4인 이상) 5천원, 단체회원(10인 이상) 5천원.(043-279-4609)

▶제3회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 =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도자·목칠·금속·섬유·기타공예 등 5개분야의 작품을 접수한다. ‘우리 고유의 삶과 멋’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직지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가미된 작품으로 상품성과 생산성이 뛰어난 것이어야 한다. 우수작 전시는 10월 12일부터 29일까지.(043-277-2501)

▶제3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 =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청주문화관 전시실 전관. 충북예총이 산업디자이너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산업공예, 시각디자인, 제품 및 환경디자인 부분의 작품을 공모한다. 출품작 접수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이며 출품작 1점당 출품료는 4만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예총 홈페이지(www.artcb.or.kr)참조.(043-255-8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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