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이 처음 시행하는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가 1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도내 82개 중학교에서 운영된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모교 출신 대학생 멘토링제를 운영하기로 하고 각 지역교육청별로 참가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결과 충주 10명(8교), 제천 9명(7교), 청원 11명(9교), 보은 9명(7교), 옥천 6명(5교), 영동 11명(9교), 진천 7명(6교), 괴산증평 15명(13교), 음성 11명(9교), 단양 8명(7교)를 비롯해 특수학교인 청주맹학교와 충주성모학교에도 3명이 지원, 모두 82개 학교에 100명이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청주교대 등 도내 대학들과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협약 형태로 학습지도와 특기적성 지도 및 부진아 지도 등의 학습지원을 해 왔으나 올핸 모교 출신 대학생 멘토링제를 도입, 방학 중 귀향하는 대학생을 출신 중학교에 보내 16일 동안 1일 2시간씩 학습상담과 진로지도를 해주고 꿈과 용기,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귀향 멘토링제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면 단위 이하 지역의 저소득층 중학생이 희망한 경우 2~4명이 소규모 그룹을 형성, 선배 대학생과의 인간적인 만남과 교류를 갖게 해주기로 했다.

또 청주 맹학교와 충주 성모학교에서도 방학중 특수교육보조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1~2명의 대학생을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모교 출신 대학생 멘토링제를 통해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대학생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및 실습기회를 주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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