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개팀 경연… 다채로운 과학 행사도

충북 로봇 경진대회가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중부매일과 충청북도, 대한로봇축구협회가 과학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첨단과학 분야인 로봇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에서 모두 167개 팀, 29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로봇 미로 찾기 ▶로봇 서바이벌 ▶장애물 경주 ▶캐리어 머신 ▶구조물 조작(창작로봇) 등 5개 부문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

특히 유치부와 초등학교 1, 2, 3학년을 대상으로 열린 구조물 조작대회는 부모와 친구가 한 팀이 돼 각자의 재능을 발휘, 꿈나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가족 사랑, 창의력을 갖게 했다.

특히 이날 청주체육관에서는 로봇과 관련한 다큐멘터리 영화 ‘로봇시대’가 상영됐고 과학문화 체험마당과 각종 시연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등 가족이 함께 참여, 과학적 흥미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 로봇 이벤트도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대회 상위 입상자에게는 제8회 국제 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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