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새울전통타악진흥회 26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전통타악의 장단을 바탕으로 그 기본을 다지며 연구 노력하고 있는 새울전통타악진흥회 충북지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06 우리소리 우리가락 '願TWO'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모든 이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소박한 삶의 소망을 담는 소리와 모듬북 합주로 첫 마당을 열고, 우리 국악계 인사들을 초청해 가야금 병창과 판소리 고법 등을 선보인다.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각 지역마다 독특하게 구성돼 온 굿을 모듬북 합주로 완성한 '북소리를 위한 소리굿'을 비롯해, 가야금 병창 이영신씨(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병창 이수자)는 단가 '청석령지나갈제', 심청가 中 '방아타령' 소리를 들려주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인간문화재 김청남씨가 반주를 맡는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경기 남부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마을굿으로서 굿의 핵심 요체인 춤과 장단의 예술성이 정평이난 경기도당굿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울전통타악진흥회 충북지회는 경기 도당굿 장단을 재연하면서 풍물에서 가장 으뜸이요 장구 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칭하는 설장구 가락을 새로운 형식의 장구 산조로 재편성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고수 판소리 고법 인간문화재 김청만씨의 고법과 이명창,조동언씨의 판소리 '심청가中 - 황성올라가는 대목'을 비롯해 모듬북 합주를 새로운 연주 레포토리로 활용한 두드림 시나위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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