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향 10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명절 후유증을 공연장에서 풀자’

청주시립교향악단이 명절 증후군을 염려하는 주부들을 위해 두번째 모닝콘서트를 마련했다.

청주시향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아름다운 음악선율과 따뜻한 커피 한잔이 여유로운 ‘음악이 흐르는 가을 풍경’을 선보인다.

왠지 모를 공허함이 밀려오는 감성의 계절, 가을에 차 한잔의 여유와 함께 다가올 클래식 선율이 지난 봄 모닝콘서트의 감동을 재현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과 슈베르트의 ‘피아노 삼중주’ 중 제2악장, 쇼팽의 ‘이별의 곡’, 막스 부르흐의 ‘신의 날’ 등 가을의 운치와 어울리는 실내악곡이 연주된다.

또 뉴에이지 그룹 ‘시크릿 가든’의 ‘Song From A Secret Garden’,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름다운 우리 가곡 ‘가을이 오는 소리’, 이브 몽땅과 줄리엣 그레코가 부른 세계적 샹송 ‘Autumn leaves(고엽)’ 등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뉴에이지 곡과 샹송, 가곡도 감상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 뒤편에 있어 발견이 쉽지 않았던 타악기들은 따로 앙상블을 구성해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과 영화 ‘스팅’에서 나온 ‘The Entertainer’를 연주하기로 했다.

이번 모닝콘서트 역시 해설이 곁들여지며 공연 시작 전 간단한 다과도 즐길 수 있다. 전석 5천원.(043-279-4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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