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안무자 박재희)이 문화소외지역 초등학교와 공부방, 아동복지기관과 병원 등에 춤바람을 전하며 문화예술 메신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금천중학교를 시작으로 농특산품 한마당과 용암2동 주민 한마은 축제 무대에 섰던 시립무용단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을 대중 무대에 선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망선루 전통문예행사에서 28일 신봉동 구루물 축제, 28일 국립청주박물관 야간개장 특별공연 Elegance and Passion 그리고 30일 봉명중학교까지 앞으로 이어질 바람은 신바람을 예고한다.

청주시립무용단의 문화복지 프로젝트 ‘찾아가는 공연’과 ‘문화교실’은 실생활에서 문화예술의 향유 격차를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맞춤공연으로 올려지는 무대에서는 만민의 안위와 화평을 기원하는 마음을 꽃과 수건에 담아 표현한 축연무를 비롯해 초야와 신푸리, 답지무, 천년의 사랑, 화선무, 장검무와 전라남도 진도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북춤으로 주로 농사를 지을 때 일꾼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추어진 진도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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