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기획전시실

한국과 일본의 미술작가들이 반전과 평화라는 주제로 어깨를 걸었다.

충북민미협(회장 송일상)과 일본 어깨도모다치는 오는 10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06 한·일미술교류전을 연다. 지난 2004년 6월부터 일본 작가들을 초청해 반전평화교류전을 가져온 인연은 지난해 광복 60주년을 맞아 일본 교토에서 교류전을 가짐으로써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 4일 문을 연 전시는 세계 여러 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을을 서로의 미술작품으로 교류함으로써 지역 문화와 다양성,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가에게는 작품에 대한 평가의 장이, 일반시민에게는 일본과 한국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번 전시에는 평면과 입체, 설치, 도예, 사진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 작가 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충북에서는 김기현, 손영익, 정구인, 박경수, 유재홍, 손순옥, 민병동, 송일상, 김만수, 음영경, 연상숙, 김성심, 고경일, 이진희, 허영 등의 작가가, 일본에서는 하세가와타로우, 츠바자키 카즈오, 코이케 메에코 외 14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또 현재 청주복합문화체험장의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 작가들(능옌능후이, 반니라트나인다, 콩삭글그랑돈,왓산래오그랑)도 어깨동무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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