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울연합메디컬 u-혈당관리 서비스 협약

집에서 혈당검사하고 전화로 치료한다.

굳이 병원에 가지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유비쿼터스 케어가 시작되고 있다.

출발은 KT 충북본부(본부장 송상헌)다. KT 충북본부는 지난 3일 맞춤형 종합검진센터인 서울연합메디컬(병원장 박찬중)과 u-혈당관리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문 당뇨환자와 인근주민을 대상으로 한 신개념의 혈당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당뇨는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그 동안 많은 당뇨환자들은 혈당을 측정한 후 일일이 혈당 수치를 혈당수첩에 기록해야 하는 불편과 병원 진료 시에 혈당 수첩을 지참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불편이 사라진다. KT 충북본부의 u-혈당관리서비스는 당뇨환자가 전화망을 통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혈당 측정기를 통해 혈당을 측정하면 자동으로 혈당데이터가 KT 서버에 저장이 되고 그 사실을 고객들에게 문자 메세지로 즉시 전송해 주어 환자에게는 기존의 혈당 수첩이 없어도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당뇨환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우선 귀찮고 어려운 혈당 수첩을 따로 작성할 필요가 없다. 혈당 측정값이 자동으로 전송, 서버에 기록되어 혈당수첩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보건소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주민의 혈당 수치를 전송할 수 있어 담당자가 언제든지 직접 확인 가능하다. 자녀나 배우자가 부모 또는 배우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문자 메시지로 혈당수치를 전송해주고 보호자에게 SMS로 측정결과를 제공해준다. 매월 한차례 우편으로 혈당측정 결과표를 발송해 측정기록을 이중관리하고, 환자가 요구할 때는 혈당시험지를 집으로 직접 배송해줘 편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KT 충북본부의 u-혈당관리 서비스는 이미 지난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부족한 기능을 추가 보완함으로 혈당관리 솔루션으로는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민태기 KT 서청주지사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당뇨환자를 비롯한 만성질환자 수가 500만으로 추산되는 등 개인대상의 건강관리 시장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앞으로 u-혈당관리서비스 협력병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건강상담이나 간병인 서비스와 같은 건강관리에 IT기술이 접목된 u-Health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메디컬 박찬중 원장은 "u-혈당관리 서비스는 정기적으로 혈당관리가 필요한 당뇨환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측정데이타 분석을 통해 환자 치료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당뇨환자는 KT서청주지사(277-8562)로 문의를 하거나 웹사이트(http://healthcare.bizmeka.com)에 접속하여 신청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