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K신협 내의 직원 휴게실에서 불이나 내부 3평과 선물용 식용유 및 집기류 등을 태우고 1천345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뒤 2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해 직원 3명과 은행업무를 보던 손님 3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최초발견자 직원 정모(32·여)씨는 "근무중에 이상한 냄새가 나서 가보니 휴게실 쪽에서 연기가 나고 있어서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이 한창 업무를 보던 시간이었고 은행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점과 불이 나기전 휴게실 출입자가 없었던 점 등으로 미뤄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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