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인터넷 생활정보지에 부동산 매물 광고를 낸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부동산을 매도해 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챙긴 홍모(31)씨 등 3명에 대해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32)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말께 인터넷상 식당 매물광고를 낸 고모(37)씨에게 전화를 걸어 "매물로 내놓은 식당을 시가보다 비싸게 매매해 주겠다"고 속여 감정평가비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143명을 상대로 2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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