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아산 상아임대아파트 관리 시끌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상아 주공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하자 보수와 사전 준공없이 임대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24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공사개요나 일정조차 공식문건으로 통보된 것이 없고 일반 서민들의 상식을 이해시키지는 못하고 10년 간 주민들의 자치 관리로 힘들게 꾸려온 관리사무소까지 인수 하겠다고 통보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는 것.

특히 일반주택에서도 임대료를 받을려면 우선 임차인이 생활 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수리를 한 상태에서 임대료를 받는데 하물며 공기업인 주공은 공사 일정이나 개요등 설명없이 임대료를 받고 있다며, 23일 건교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아산 남성주공 임대아파트는 지난 1996년 4월 상아건설이 10층 규모의 5개동 568세대 신축하던중 지난 1997년 9월 입주를 앞두고 부도가 나자 입주 예정자들이 10년동안 주민자치로 운영해 왔다.

이에 대한주택공사에서 지난 4월 매입하여 지난 7월 말 300여세대에 대해 계약을 완료해 4백만원에서 1천1백만의 임대보증금과 월 4만5천원부터 9만원까지 임대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임대 계약시 운영위나 관리실에서 적극 협조하면 아파트내의 하자보수등 내·외벽공사를 시작할 줄 알았는데 공사는 시작도 안하고 계약 다음날 부터 임대료를 부과하고 있어 어떠한 기준에서 임대료를 부과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문영호 / 아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