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 무리한 산행 조난·안전사고 증가

최근 단풍이 절정기로 접어들면서 산행인구의 증가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위가 요구된다.

29일 홍성소방서(서장 김대환)에 따르면, 10월 중순부터 단풍이 절정기로 접어들면서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동반 및 각종모임 등을 통한 초보 산행자들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실례로 지난 9월경 최모씨가 홍성군 광천읍 소재 오서산에서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119구급대에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특히 산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해지기 한, 두시간 전에 마치고, 2인 이상 등산하되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야 한다.

또 산행시에는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배낭은 너무 무겁지 않게 물건을 꾸려야 하며, 음식은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섭취해야 한다.

전병철 방호구조과장은 "단풍 구경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만약에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해 119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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