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에 심대평… 원내 4당 도약

이 회창 총재가 창당한 자유선진당과 심 대평 대표가 이끄는 국민중심당이 12일 당 대 당 통합 형식으로 공식 합당 했다.

양당은 이날 오전 서울여의도 용산빌딩 선진당 당사에서 통합수임기구 회의를 열어 합당 서류에 공식 서명했다.

이에따라 자유선진당은 국민중심당 소속 의원 4명과 11일 입당한 조순형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을 보유한 원내 제4당으로 자리잡게 됐다.

자유선진당은 회의에서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를 당 대표로 선출했고 국중당은 창당 2년여만에 문을 닫게 됐다.

선진당은 합당직후 이회창 총재, 심대평 대표, 강삼재 최고위원 등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출발을 공식 선언 했다.

이 총재는 "국민중심당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선진당이 새로 탄생하는 것"이라며 "거대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세력은 지난 5년간 국민의 삶을 고단하게 한 대통합민주신당이 아니라 자유선진당 밖에 없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 확실한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금명간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는 한편 오는 20일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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