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게' 사회학적 사고 확산 목적
본문은 먼저 김용학(연세대 사회학과)의 글로 시작된다. 그는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행동의 기본 문법이 되고 있는 도덕과 규범에 대한 개념 정의는 물론, 그것들의 특성과 작동원리를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사례로 알기 쉽게 소개한다. 윤정구(이화여대 경영학부)는 도덕의 문제를 기업경영의 문제와 연결해 접근한다. 김광기(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는 도덕을 규범적 질서와 대체시키고, 이재혁(서강대 사회학과)은 도덕과 규범에 내재된 두 가지 특성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장원호(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는 한국사회에 팽배해 있는 불신의 원인을 규정의 문제와 연결시키며 한국사회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이희영(대구대 사회학과)은 성과 도덕의 관계를 다루며, 김호기(연세대 사회학과)는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과정에서 발생한 촛불집회 시위를 다루고 있다. 박병진(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은 2007년 12월 발생한 충남 태안지역 원유 유출사건과 기름띠 제거를 위한 자발적 시민참여 사례 등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김환석(국민대 사회학과)은 '위험사회의 도래'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한국사회학회는 향후 '다문화 사회, 한국' 등 현대 한국사회의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주제를 가지고 연속해서 시리즈를 발간할 계획이다. / 동아시아·296쪽·1만4천원
송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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