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2기 제25차 독자권익위원회

중부매일은 24일 2기 독자권익위원회 제25차 회의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독자위원회에는 남성옥(농협 청주교육원장) 위원장, 이수희((사)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정우철(용성중학교 운영위원장), 이유중((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충북지회 회원), 조경원(한국스카우트충북연맹 사무처장), 오경석(청주충북환경연합 사무국장) 위원이 참석했다.


▲ 중부매일 2기 독자권익위원회 제25차 회의가 24일 오후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독자권익위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기태 ▶남성옥 위원장= 이번 달도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 (독자권익위원회에서 건의했던 내용으로) 그동안 우편으로 오후에 농협청주연수원으로 배달되어 오던 중부매일 신문이 5월부터는 아침에 배달되고 있어 고맙다. ▶조경원 위원= 신문을 교육에 활용하는 NIE 지면이 좋다. 그 지면에 어린이책 소개와 고사성어란이 있어 반가웠다. 다만 청소년 책 소개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가 아는 국어선생님도 NIE 지면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칭찬했다.그리고 아파트나 차량에 전단지가 많이 있는데 보기가 안 좋다.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양심 거울이 설치돼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게 사실이다. 전단지와 쓰레기 문제는 캠페인을 통해 부각 시켜줬으면 좋겠다. 7월이면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는데 보람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세히 소개해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정우철 위원= '미술관이 아닌 유치장입니다'기사가 있었다. 신선한 분위기를 준 것 같다. 현재 청주시 금천동 주변에도 청주시에서 벽화를 조성하고 있는데 좋아하는 주민이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주민도 있어 이런 부분을 심도 있게 다뤄졌으면 좋겠다.'희망근로사업'은 세금으로 집행되는 사업일 텐데 어떻게 철저하게 진행되는지 일반 독자들에게 알려줬으면 좋겠다. '충북협회' 회장이 두 명 선출돼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언론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충북인을 대표하는 충북협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방향 제시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유중 위원= 한병선 교육평론가의 '우보'라는 중부시론을 읽고 참 감명 깊었다.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에서 한 박자 쉬어갈 수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 같다.

현재 자전거 정책에 대한 지자체장의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 인구를 위한 실질적인 도로가 필요하다고 본다. 자전거 도로 개설등 문제점과 개선점을 중부매일이 앞장서서 보도해줬으면 한다.

▶오경석 위원= 지역사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게 대형마트, 4대강 사업, 첨복단지 기사 같다. 대형마트의 경우 이름만 삼성 홈플러스지 자본이 전부 영국으로 빠져 나가고 있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분도 잘 짚어줘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줬으면 좋겠다. 4대강 문제는 정부의 국책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중심이 없이 추진되는 것 같다.

'날개 꺾인 한성한공'기사를 보고 많이 안타까웠다. 청주공항 활성화와 맞물려 한성한공이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지역에 들어온 기업마저 나가버리는 사안에 대해 취재가 필요하다고 본다. 청주 사창사거리 충북대 중문 근처는 주차장화로 통행하기도 힘들다. 이런 부분은 민원을 넣어도 해소되지 않는것 같다. 중부매일에서 해소해 줬으면 좋겠다.

▶이수희 위원= 첨복단지가 오면 정말 좋은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다. 지역주민에게 구체적인 일자리 마련이라든지,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내용이 많았으면 좋겠다. 당위성만 강조되고 있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현실에서 그 당위성이 설득력 있는 주장을 제시하는 당위성인지 등을 생각해야 한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도 어제는 1조8천억 효과라고 했다가, 오늘은 속빈강정이라고 보도하면 독자 입장에서 혼란이 온다. 충북도의 발표지만 검증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대형마트와 관련해서 충북지역 물품이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그 이후에 보도가 없었다. 대형마트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이벤트성 행사만 따라서 보도하는 것 같아 아쉽다.

중매초대석을 통해 새로운 인물이나 지역을 위해 힘쓰는 인물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조금 민감하지 않나 싶다. 김동기 재경향우회 회장의 경우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인터뷰를 한 것은 정치적으로 오해를 살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지역 현안(대형마트 등)등 사안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보도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남성옥 위원장= 선거를 앞둔 상황이지만 그래도 중부매일이 다른 신문보다는 중립성을 지켜 보도하는 것 같다. 일주일에 한 번씩 나오는 NIE기사를 보면 상당히 좋은 내용이 많아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된다. 이런 기사가 중부매일의 특화 지면이 아닐까 싶다. 칼라도 깨끗하게 나오고 있어 기분이 좋다.

▶박상연 편집국장= 여러번 보도했던 기사라도 현안으로 떠오르면 (독자의 입장에서)다시 보도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건의했던 내용중 쌀 소비촉진 및 자전거 타기 활성화, 지역 현안 보도에 집중하겠다. 정리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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