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2기 제26차 독자권익위원회

중부매일은 22일 2기 독자권익위원회 제26차 회의를 농협청주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독자위원회에는 남성옥(농협 청주교육원장) 위원장, 김미경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소장) 부위원장, 전희태(충북지방변호사회 법재인권이사), 박미영(서부종합사회복지관장), 이유중((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충북지회 회원), 이수희((사)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정우철(용성중학교 운영위원장), 최인석(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앙협의회 부회장), 조경원(한국스카우트충북연맹 사무처장), 오경석(청주충북환경연합 사무국장) 위원이 참석했다.

▶남성옥 위원장= 오늘 전희태 위원님이 새로 위촉되셨다. 이달 중부매일이 쌀 판매문제를 다룬 것이 눈에 띄었다.▶김미경 부위원장= 노 전대통령 표지석 관련 기자 폭행사건과 관련해 좀 더 자세한 경위 설명이 있어야 되지 않나 싶다. 또 시가 조사한 결과만 가지고 표지석 설치 반대 기사가 나온 것 같아 아쉽다.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 이번달까지만 나오게 됐다. 그동안 감사드린다. ▶최인석 위원= 쌀소비, 첨복단지 등 굵직한 지역 현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과 함께 전에 다뤄줬던 것들이 조금 묻힌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쌀소비와 관련한 캠페인도 잘 보고 있다. 지속적으로 말씀드렸지만 자전거와 관련한 시리즈가 나올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조경원 위원= 청소년, 농촌 체험학습과 관련한 보도가 많이 돼서 기분이 좋았다. 귀농에 대한 정보도 다뤄주면 좋을 것 같다. 표지석 관련 설문은 직접 전화를 받았다. 저도 그 기사를 보면서 시의 입장만 반영한 기사를 내서 조금 아쉬웠다. "민박사야 도와줘" 제목을 보고 쉽게 와닿지 않았다. ▲ 중부매일 2기 독자권익위원회 제26차 회의가 22일 오후 농협청주교육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독자권익위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오경석 위원= 표지석 관련돼 중부매일 기자가 폭행을 당해 깜짝 놀랐고 안타까웠다. 이런일이 재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과 더불어 기자만 폭행당한 것이 아니고 시민도 폭행을 당했는데, 기자 중심으로 기사가 나간 경향이 있다. 진행상황이 어떻게 됐는지 자세한 보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SSM관련 기획기사 등 지역신문으로서의 역할을 잘하고있다.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한 기획기사 중 의도적이진 않았겠지만 하도정비사업 부분만 빠져있어 아쉬웠다.

▶이유중 위원= 편집면에서 1면 '파밭' 가로 초록색 사진기사를 보면서 굉장히 편한 느낌을 받았다. 그림을 그려서 그런지 눈에 보이는 것을 보고 중앙지와 비교해 편집을 잘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서원대 사태와 관련해 결국 피해자는 학생들과 부모들이다. 이런 사태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이수희 위원= '미디어법강행 지역신문은'을 제목으로 지역신문공동시리즈를 다루고 또 한차례 기획기사를 실었는데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면에는 너무 눈에 안띄게 편집을 해 아쉬웠다. 또 보훈단체의 폭력사태에 대해 기자들이 폭행당한 것은 크게 보도가 되고 일반 시민단체 사람들이 폭행당한 것은 제대로 보도가 안돼 서운한 마음이 있다. 지난달에 김동기씨 중매초대석 내용과 관련해 지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에도 두차례 보도가 됐다. 중부안테나 꼭지가 있는데 너무 자치단체장을 띄워주는 내용이 많다. 개선바란다.

▶정우철 위원= 지난 회의 끝나고 7월부터 쌀사랑 캠페인 기사가 들어가고 있다. 농민들은 판로가 굉장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홍보도 하고 판로까지 연결해주는 것까지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 학교급식과 관련해 학생들이 무료급식까지는 못하더라도 어려운 시기에 쌀 소비를 통해 학생들에게 먹는 것 만이라도 돈을 안받고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박미영 위원= 7월2일 3면 중기지원센터 소상공인 자금 접수 10분만에 마감 소제목과 사진만으로도 기사 내용 전달이 잘된 것 같다. 7면 기사 오창온천 로하스파 기사는 광고인지 기사인지 구분이 안가는 것이 있었다. 희망근로사업과 관련해서도 잘 보도되고 있는데 상품권 지급이 재래시장에 도움을 준다는 식의 기사는 일관성이 없는 것 같다. 쌀사랑 기사와 관련해 굉장히 다양한 접근을 해줘서 긍정적으로 봤다. 언론관계법과 관련해 눈에 띄지 않는 편집에 조금 답답했다. 또 시리즈물은 같은면에 배정돼 편집됐으면 보기에 더 좋을 것 같다.

▶전희태 위원= 독자권익위원으로 위촉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총론적인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지역쌀 판매와 관련된 기사와 사진등 지역을 이끌어가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중시하고 반영한다면 더 좋은 신문이 되리라 기대한다.

▶남성옥 위원장= 중앙지의 경우 시와 해설을 함께 하고 있어 배울점이 많다. 이런 점을 고려해주셨으면 좋겠다. 포토에세이 사진이 선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오늘의 명언에서 짧은 글이 실려있는데 이를 깔끔하게 처리했으면 좋겠다. 쌀 소비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

▶박상연 편집국장= 좋은 말씀 감사드린다. 위원님들께서 지적해주신 점 모두 일리가 있다. 비판하신 점 하나하나 다시 점검해 지면에 반영토록 하겠다.

정리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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