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2기 제26차 독자권익위원회
▶이유중 위원= 편집면에서 1면 '파밭' 가로 초록색 사진기사를 보면서 굉장히 편한 느낌을 받았다. 그림을 그려서 그런지 눈에 보이는 것을 보고 중앙지와 비교해 편집을 잘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서원대 사태와 관련해 결국 피해자는 학생들과 부모들이다. 이런 사태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이수희 위원= '미디어법강행 지역신문은'을 제목으로 지역신문공동시리즈를 다루고 또 한차례 기획기사를 실었는데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면에는 너무 눈에 안띄게 편집을 해 아쉬웠다. 또 보훈단체의 폭력사태에 대해 기자들이 폭행당한 것은 크게 보도가 되고 일반 시민단체 사람들이 폭행당한 것은 제대로 보도가 안돼 서운한 마음이 있다. 지난달에 김동기씨 중매초대석 내용과 관련해 지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에도 두차례 보도가 됐다. 중부안테나 꼭지가 있는데 너무 자치단체장을 띄워주는 내용이 많다. 개선바란다.
▶정우철 위원= 지난 회의 끝나고 7월부터 쌀사랑 캠페인 기사가 들어가고 있다. 농민들은 판로가 굉장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홍보도 하고 판로까지 연결해주는 것까지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 학교급식과 관련해 학생들이 무료급식까지는 못하더라도 어려운 시기에 쌀 소비를 통해 학생들에게 먹는 것 만이라도 돈을 안받고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박미영 위원= 7월2일 3면 중기지원센터 소상공인 자금 접수 10분만에 마감 소제목과 사진만으로도 기사 내용 전달이 잘된 것 같다. 7면 기사 오창온천 로하스파 기사는 광고인지 기사인지 구분이 안가는 것이 있었다. 희망근로사업과 관련해서도 잘 보도되고 있는데 상품권 지급이 재래시장에 도움을 준다는 식의 기사는 일관성이 없는 것 같다. 쌀사랑 기사와 관련해 굉장히 다양한 접근을 해줘서 긍정적으로 봤다. 언론관계법과 관련해 눈에 띄지 않는 편집에 조금 답답했다. 또 시리즈물은 같은면에 배정돼 편집됐으면 보기에 더 좋을 것 같다.
▶전희태 위원= 독자권익위원으로 위촉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총론적인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지역쌀 판매와 관련된 기사와 사진등 지역을 이끌어가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중시하고 반영한다면 더 좋은 신문이 되리라 기대한다.
▶남성옥 위원장= 중앙지의 경우 시와 해설을 함께 하고 있어 배울점이 많다. 이런 점을 고려해주셨으면 좋겠다. 포토에세이 사진이 선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오늘의 명언에서 짧은 글이 실려있는데 이를 깔끔하게 처리했으면 좋겠다. 쌀 소비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
▶박상연 편집국장= 좋은 말씀 감사드린다. 위원님들께서 지적해주신 점 모두 일리가 있다. 비판하신 점 하나하나 다시 점검해 지면에 반영토록 하겠다.
정리 / 이지효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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